우리는 에어 아스타나를 이용해서 튀르키예로 가기로 했다. 서울에서 출발해 알마티에 들리고, 알마티에서 만 하루 정도 머무른 다음 안탈리아로 가는 비행기였다. 에어 아스타나는 환승장사를 잘하는 회사중에 하나다. 그래서 자체적으로 환승객들을 위해 MySTOPOVER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호텔 숙박과 호텔까지의 셔틀을 제공해주고 있다.
https://airastana.com/kor-ko/booking-manage/mystopover
airastana.com
일인당 19달러에 호텔 숙박을 할수있다. 우리는 쿅토베와 가까운 카자흐스탄 호텔에 머무는 것을 선택했다. 알마티 공항에 내렸을때 myStopover가 적힌 팻말을 든 기사님이 기다리고 있다 그곳으로 가서 기다리면된다. 같은 호텔을 사용하는 여행객들을 묶어서 태워준다.
[유럽 여행] 에어 아스타나 항공 - 스탑오버 홀리데이 이용 후기
매우 오랜만에 쓰는 블로그 2022를 마무리하며 기록을 남기고 싶었으나 실패 @~@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유...
blog.naver.com
길거리는 깔끔했고 멀리보이는 텐산산맥이 멋있었다. 거리는 차들이 적어 나름 한산했다.
차로 한 20~30분정도 타고가면 우리가 머무를 카자흐스탄 호텔이 나온다. 짐을 내려놓고, 쿅토베로 향했다. 쿅토베로 가는 길에 레닌 같이 보이는 동상이 있는 광장도 들렀다.(레닌은 아니고 Абай Құнанбайұлы(아바이 쿠난바이울리)라는 사람이다.)
Abay Kunanbaiuly Monument · Abay Kunanbaev, Dostyk Ave, Almaty 050000 카자흐스탄
★★★★★ · 역사적 명소
www.google.com
거리를 걷는데 거리가 상당히 깔끔해 놀랐다. 담배꽁초도 없고 쓰레기도 없었다.
Kok Tobe Hill Gondola Cableway · Luganskiy St 2, Almaty 050000 카자흐스탄
★★★★★ · 산악 케이블카
www.google.com
광장 바로 옆에는 쿅토베로 올라갈수있는 케이블카를 탈수있는 곳이 있다. 쿅토베에 올라가고자 케이블카 표를 끊었다. 왕복 표가 1인당 6000텡게(당시 환율로 16500원 정도)였던것 같다. 올라가는 풍경은 단풍이 들어서 나름 예뻤다.
쿅토베는 한국의 2000년대 초반 유원지 같았다. 관람차있고, 범퍼카있고 등등 유원지(예전에 있었던 무릉랜드?)하면 생각나는 것들이 있었다. 기념품 가게도 있었는데 마음에 드는 건 없어서 그냥 나왔다.
Kok Tobe · б, проспект Достык 104B, Almaty 050010 카자흐스탄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전망대에도 가서 알마티의 전경도 찍고, I love Koktobe 조형물도 찍었다.
쿅토베를 다 둘러보고 내려와서 젠코브 성당을 보러갔다.
보러가던 중에 배가 고파 식당에 갔는데 나름 고급 식당이었다. 가격도 현지치곤 비쌌고, 인테리어도 고급이었다. 주메뉴는 조지아 음식이었다.
Daredzhani · Kurmangazy St 11, Almaty 050021 카자흐스탄
★★★★★ · 그루지야 레스토랑
www.google.com
다레자니라는 곳이었는데 체인점인것 같았다. 다레자니에서는 힌깔리, 하차푸리, 치킨요리를 먹었다.
하차푸리는 예전에 집에서 해먹었었는데, 그거랑 비슷한 맛이었고, 힌깔리는 육즙이 많은 만두요리였다.(육즙이 많고 뜨거워서 주의하며 먹어야한다.) 치킨요리는 밥이랑 같이 먹기 좋았다. 이렇게 시켜서 대략 4만원정도 나왔던것 같다.
젠코브 성당 · Gogol St 40в, Almaty 050000 카자흐스탄
★★★★★ · 러시아 동방정교회
www.google.com
밤에 보는 젠코브성당은 멋있었다. 일반적으로 동구권 하면 떠오르는 성당인 바실리성당의 느낌을 내면서 아담하게 예쁜 성당이었다. 주변 건물도 그렇고 이 성당도 그렇고 예전 소련의 향기를 물씬 느낄수 있었다.
젠코브 성당을 보고 호텔에 돌아오는 길에는 카스피대학에 잠깐 들렀다. 대학교느낌이 우리나라에서의 대학교느낌과는 확연히 달랐다.
Caspian University · Dostyk Ave 85А, Almaty 050000 카자흐스탄
★★★★☆ · 대학교
www.google.com
뭔가 우리나라 캠퍼스하면 잔디도 있고, 체육시설도 있고 그런걸 기대하는데 알마티는 그런 대학교가 없는 것 같았다.(카스피대학말고 다른 대학도 가면서 봤는데 비슷했다.) 그래도 카스피대학에는 자본주의의 상징 스타벅스가 있었다.
분수대도 있고, 나름 운치있어보였다.
호텔방으로 들어와 내일의 새로운 여정을 기대하며 부푼 마음을 갖고 잠에 들었다.
'취미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행][2024년] 카자흐스탄 - 튀르키예 여행 (3) : 사갈라소스-부르두르 (6) | 2024.10.24 |
---|---|
[여행][2024년] 카자흐스탄-튀르키예 여행 (2) : 안탈리아 (7) | 2024.10.22 |
[여행][2022년] 야쿠시마 - 북규슈 여행 (0) | 2024.08.21 |